엔비디아가 국내 기업 지분에 투자하는 이유

엔비디아는 최근 네이버를 대상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약 4.5%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엔비디아는 국민연금공단(8.8%), 블랙록(6.0%)에 이어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르게 되며, 이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지분(약 3.8%)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글로벌 기술기업이 국내 기업 창업자 개인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큰 투자로 평가됩니다. 이번 투자의 … 더 읽기

파워서플라이 용량, 그래픽카드 선택보다 먼저 따져야 하는 이유

파워서플라이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정격 출력’입니다. 일부 저가형 제품은 순간적으로만 낼 수 있는 ‘최대 출력’을 마치 지속 가능한 용량인 것처럼 표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컴퓨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준은 최대 출력이 아니라 정격 출력이므로, 제품을 고를 때는 반드시 정격 출력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용량을 정할 때는 단순히 그래픽카드의 소비 … 더 읽기

중고 그래픽카드 구매 시 놓치기 쉬운 체크포인트

새 그래픽카드 가격이 부담스러워질수록 중고 매물에 눈이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하지만 중고 그래픽카드에는 신품 구매와는 다른 위험 요소들이 있고,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채굴(마이닝) 이력입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그래픽카드는 하루 평균 6시간 정도, 1년에 약 2,190시간 가동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카드는 24시간 내내 가동되기 때문에 1년 만에 8,760시간을 사용하게 되고, 이는 일반 … 더 읽기

DLSS·프레임 생성 기술, 벤치마크와 실제 게임 체감의 차이

엔비디아는 DLSS 4의 멀티 프레임 생성(MFG) 기능을 소개하면서, 기존 방식 대비 프레임 속도를 최대 8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RTX 50 시리즈 발표 자료에는 4K 최고 옵션에 레이 트레이싱까지 켠 상태에서 압도적인 프레임 수치를 보여주는 그래프가 등장하곤 합니다. 벤치마크 수치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혁신적인 성능 향상처럼 보입니다. 문제는 이 프레임 생성 기술이 만들어내는 프레임의 ‘성격’이 … 더 읽기

QHD 해상도에서 상위 모델 체감 차이가 크지 않은 이유

같은 그래픽카드라도 해상도에 따라 체감 성능 차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먼저 CPU와 GPU가 각각 어떤 작업을 처리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해상도가 올라가면 화면에 그려야 할 픽셀 수가 늘어나면서 GPU의 부담은 정직하게 커집니다. 반면 캐릭터의 위치 계산, 물리 연산, 정점(버텍스)·삼각형 처리 같은 CPU 쪽 작업량은 해상도가 바뀌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해상도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CPU가 … 더 읽기

그래픽카드 스펙표에서 진짜 봐야 할 항목은 따로 있다

그래픽카드 구매 시 가장 먼저 눈이 가는 항목은 보통 VRAM 용량과 코어 수, 클럭 속도입니다. 하지만 최근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에서 반복적으로 불거진 문제를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은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원 커넥터입니다. 엔비디아 RTX 5090에서는 정품 케이블을 사용하고도 전원 커넥터가 녹아내리거나, 심한 경우 커넥터 전체가 타버려 GPU와 VRAM까지 함께 손상되는 … 더 읽기

저VRAM 보급형 그래픽카드, 실사용에서 문제 없을까

저용량 VRAM 그래픽카드의 실사용 경험을 직접 다룬 해외 매체의 기사를 보면, 답은 비교적 분명합니다. 한 매체 기자가 4GB VRAM 그래픽카드로 2026년 신작 게임을 플레이해본 결과, 오래된 게임이나 e스포츠 타이틀은 문제없이 돌아갔지만 최신 게임에서는 확실히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1080p 해상도에서조차 업스케일링 기술 없이는 60프레임 근처에 도달하기 어려웠고, 텍스처 품질을 낮춰도 체감 개선 폭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 … 더 읽기

엔비디아와 AMD, 가격 정책이 갈리는 지점

두 회사의 가격 정책이 갈리는 근본 배경은 시장 점유율 격차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존페디리서치(JPR)에 따르면 최근 분기 외장 그래픽카드 출하량에서 엔비디아의 점유율은 9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AMD는 5%에 그쳤습니다. 이 정도 격차라면 엔비디아는 사실상 경쟁 없는 시장에서 가격을 책정하는 셈이고, AMD는 남은 파이를 지키기 위해 훨씬 신중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런 힘의 차이는 가격 인상 … 더 읽기

RX 9050 출시로 본 보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의 변화

AMD는 최근 라데온 RX 9000 시리즈의 보급형 제품인 ‘RX 9050’을 279달러(약 40만 원)에 출시했습니다. 8GB GDDR6 메모리와 초당 최대 288GB 대역폭을 갖춘 이 제품은 1080p 해상도 게이밍을 겨냥한 입문용 그래픽카드로, 우선 아시아태평양·일본·중남미 지역에 먼저 선보였습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보급형 신제품 출시로 보입니다. 하지만 진짜 주목할 부분은 함께 공개된 또 다른 버전입니다. AMD는 동일한 이름의 RX 9050에 … 더 읽기

엔비디아가 게이밍보다 데이터센터에 집중하는 이유

엔비디아 하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게이밍 그래픽카드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 매출 구조를 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2026회계연도 연간 매출 2159억 달러 가운데 데이터센터 부문이 1937억 달러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게이밍 부문 매출은 160억 달러로, 데이터센터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성장 속도 차이는 더 뚜렷합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68% 늘어난 반면, 이는 … 더 읽기